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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진주)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모재현을 두고 ‘K리그2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하나라고 칭찬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9일 저녁 6시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후반 38분 모재현의 선제골에 힘입어 부산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치르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라고 부산전을 돌아본 후, “많은 찬스에서 골이 나지 않아 지난 전남 드래곤즈전처럼 되는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덕에 좋은 결과를 냈다. 이 승리를 통해 분위기가 바귀었으면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결승골을 터뜨린 모재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 감독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K리그2에서 뛰는 국내 공격수 중 가장 뛰어나다고 본다”라고 말한 후, “그런데 그 사실을 우리만 알고 있는 것 같다. 선수는 그 점을 표현해 가치를 올려야 하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못하고 있다. 강한 멘탈을 가지고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 우리 팀 공격진에서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했다.

윌리안과 에르난데스가 나간 후 공격 속도가 다소 느려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설 감독은 “차이가 있다. 하지만 상대가 대처하기 어려워하는 공격은 하려고 했다. 속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계속 찬스를 만들고 경기를 주도하려는 건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이날 부산전 승리를 통해 승점 32점을 기록, 플레이오프 순위인 5위 충남아산 FC에 승점 1점차로 바짝 뒤쫓아갔다. 설 감독은 “우리는 끝까지 가야 한다고 본다. 끝까지 쫓아간다는 생각으로 팀을 완성할 생각이다. 일희일비할 필요 없이 상황이 주어지는 대로 보완할 것이다. 냉정히 다이렉트 승격은 힘든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싸움이니 앞으로 승부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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