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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서울 E 외인 공격수 까데나시가 멀티골을 득점하며 이른 시간 앞서 나갔으나, 우위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11일 저녁 7시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 광주 FC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5분과 33분 까데나시가 두 골을 득점했다. 광주는 후반 7분 정호연이 데뷔골을 터트리며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엄지성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회가 광주에 찾아왔다. 전반 15분 왼 측면에서 하승운이 올린 크로스를 산드로가 강하게 슛으로 연결했다. 힘이 많이 들어갔다. 공이 위로 떴다.

서울 E도 중거리 슛으로 맞불을 봤다. 김정환이 전반 18분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았다. 먼 거리를 강력한 슛으로 윽박질렀고,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윤보상이 부상으로 피치에서 빠져나가는 불운이 있었다. 최근 서울 E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윤보상이었기에 전반 중반 이른 교체가 아쉬웠다. 김형근이 첫 출장 기회를 잡았다.

벼락같은 골이 터졌다. 전반 25분 까데나시가 원더 골을 터트렸다. 광주 수비라인 앞에서 공중볼을 가슴으로 잡은 후 떨어지는 공을 그대로 몸을 돌려 슛으로 연결했다. 김경민 골키퍼가 따라갔으나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32분 광주가 왼 측면에서 하승운이 공을 잡고 빠르게 중앙으로 잘라 들어왔다. 반 박자 빠른 중거리 슛이 나왔다.

까데나시의 날이었다. 전반 33분 오른 측면에서 황태현의 크로스를 김정수가 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세컨드 볼을 까데나시가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추격이 필요한 광주는 이른 시간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종우와 하승운이 나왔다. 이순민과 엄지성이 투입됐다.

후반전 만회골을 노리던 광주가 추격 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헤이스가 중앙에서 공을 잡고 오른쪽으로 넓게 벌려선 정호연을 바라봤다.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정확하게 차 득점에 성공했다. K리그 데뷔골이었다.

후반 9분에는 이상기를 빼고 이으뜸을 투입했다. 후반 15분에는 산드로가 빠지고 허율이 들어갔다. 후반 29분, 김현훈까지 나오고 아론이 투입돼 고삐를 더 당겼다.

서울 E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정수를 빼고 김인성은 투입한데 이어, 후반 14분에는 까데나시가 나가고 이정문이 들어갔다.

두드리던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김연수가 손을 쓰며 파울을 범했다. 온 필드 리뷰를 확인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엄지성이 방향을 읽혔으나,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승점 1을 추가한 서울 E는 5승 11무 7패, 승점 26으로 리그 7위를 유지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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