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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교체돼 들어간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 FC가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수원 FC와 수원 삼성은 20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를 치렀다. 선제골은 후반 24분 수원 삼성이 터트렸으나, 수원 FC가 후반 36분과 42분, 라스와 이영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이고 그 경기가 수원 더비였는데, 어쨌든 승리를 하게 돼 기쁘다.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하면서 우리가 역전승 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 운이 좋았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신입생 잭슨과 타르델리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훈련 때 지켜본 기량들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잭슨 선수는 체력적 부분 때문에 교체를 했고, 타르델리 선수도 체력적으로 완벽하지 않다. 경기를 뛰며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체력적으로 완벽하게 적응되면 팀에 플러스 되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라고 칭찬했다.

수원 삼성에 체력적인 우위를 점한 듯한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덥고 습하기 때문에 체력 요인이 큰 변수가 된다. 경기가 끝나고 생각해보면, 교체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이)쥐가 나고 그러면서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들어간 것이었다. 그게 오히려 더 잘 된 상황이 아닌가 한다. 교체돼 들어간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라스와 타르델리 두 외국인 공격수 활용법에 대해선 “양동현 선수를 먼저 쓸 생각이다. 라스 선수는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계속 써야 하는 상황이다. 타르델리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 기대 이상의 몸놀림과 활약을 해줘서 계속 기대를 해봐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골 1도움을 올린 이영재의 활약에는 “발목이 계속 안 좋다. 부상을 안고 경기를 계속 하고 있다. 관리를 잘 해줘야 하는 선수다. 이영재가 뛰는 것과 안 뛰는 것에 경기력 차이가 크다. 계속 관리를 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한다”라며 적절한 관리를 통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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