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한국 올림픽 대표팀을 꺾고 올림픽 본선 승리를 신고한 뉴질랜드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니 헤이 감독이 이끄는 뉴질랜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2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1-0으로 꺾고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B조 1승을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한국전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크리스 우드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차지했다. 뉴질랜드는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서고 있는데, 한국전 승리는 역대 뉴질랜드 올림픽 대표팀의 본선 첫 승리이기도 하다.
경기 후 헤이 감독은 “확실히 역사적인 승리다. 이 경기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국제무대에서 큰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보여주기 시작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올림픽과 같은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아시아 1위 팀을 상대로 이 같은 결과를 얻는다는 건 우리에게 엄청난 일”이라며 한국전 승리의 의미를 되새겼다.
뉴질랜드의 승리 비결로 헤이 감독은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 경기 우리는 발전해나갈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용기와 결단을 보여주었는지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앞으로의 흐름을 전망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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