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올 9월 시작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관문만 통과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이 가능하기에, 박항서 감독은 클럽 팀 감독과 코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한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G조 2위로 통과한 베트남은 9월 2일로 예정된 월드컵 최종 예선 준비에 한창이다. 베트남은 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중국·오만과 함께 최종 예선 B조에 속했다. 상위 두 팀은 월드컵으로 직행,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다.

최종 예선에서 결실을 맺기 위해 박항서 감독은 여러 방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베트남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지도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기존에 베트남 대표팀에는 이영진 코치를 비롯한 여러 스태프들이 박항서 감독 사단으로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대회를 더 잘 치르기 위해 박항서 감독은 하노이 FC 감독을 맡고 있는 박충균 감독, 그리고 호앙라인 잘라이 FC에서 수석코치로 일하는 김태민 코치를 베트남 대표팀으로 불러들인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매체 '더타오반호아'는 박항서 감독이 박충균 감독과 김태민 코치의에게 대표팀 내 보조 스태프 역할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 일정이 있을 때마다 소속팀에서 대표팀으로 잠시 넘어가 일을 하는 형태다.

하노이 FC 측에서도 기꺼이 대표팀을 위해 감독을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선수뿐 아니라 코칭스태프까지, 베트남 대표팀에 모든 자원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 베트남축구협회가 박충균 감독에 월드컵 예선 합류를 요청한다면 기꺼이 동의할 것이고, 업무를 충실히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대표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김태민 호앙라인 잘라이 수석코치는 베트남 대표팀 합류 시 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대표팀은 8월 초부터 본격적인 월드컵 예선 모드에 돌입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맞대결을 통해 월드컵 본선 도전을 시작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베트남 '더타오반호아'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