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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스톤 빌라에서 수석 코치로 3년 간 활동했던 존 테리가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테리는 한국 시간으로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럽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렸다. 감독이 되기 위한 도움닫기였다.

물론 3년 동안 팀에 머물렀기에 정든 곳을 떠나기 쉽지 않았다. 테리는 2018-2019시즌 팀에 부임해 딘 스미스 감독을 보좌해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다.

이듬 시즌 아스톤 빌라는 강등권을 극적으로 탈출했고, 2020-2021시즌에는 리그 11위에 오르며 화려한 재기를 알렸다. 테리는 “아스톤 빌라에서 보낸 3년은 엄청난 영광이자 특권이었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적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아스톤 빌라 에이스 그릴리시도 SNS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역시 레전드. 영원한 최고의 선수, 존 테리”라고 수석 코치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테리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3년 간 쉼 없이 달려왔기에 휴식을 취하려는 마음이 크다. “당장의 계획은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거다. 이후 감독이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유럽 전역의 클럽과 감독을 방문하라는 초대장을 받고 싶다.”

1998년 첼시에서 데뷔한 테리는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당시 그와 함께 뛰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친정 첼시 감독직까지 맡았다. 감독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하는 테리가 과연 어느 팀의 지휘봉을 잡고 데뷔전을 치를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트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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