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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라파엘 바란의 이적으로 발생한 이적료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단일 선수 판매 수익으로 집계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 시간으로 28일, 바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83억 원)로 알려졌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라 리가·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코파 델 레이 등 주요 우승은 모두 차지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으로 참가, 우승까지 했으니 가질 수 있는 트로피는 전부 든 셈이다.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했다.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클럽에 진심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기에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란을 영입하며 지불은 5,000만 파운드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이적 수익이다.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8년·유벤투스), 공동 2위는 알바로 모라타(2017년·첼시)와 앙헬 디 마리아(2014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1억 500만 유로(약 1,432억 원)의 이적료를, 모라타와 디 마리아는 7,500만 유로(약 1,020억 원)를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디 마리아에 이어 바란에 베팅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수익을 남겼다. 디 마리아 영입은 실패였다. 7번 유니폼을 받았으나 걸맞는 활약을 하지 못하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바란만큼은 반드시 성공하기를 바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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