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충남아산 FC에서 활약하다 경기 외적 문제로 팀을 떠나야 했던 일본 공격수 미치부치 료헤이가 세르비아 리그에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료헤이는 지난 5월 말 충남아산에서 계약 해지가 된 바 있다. 당시 충남아산은 팀의 핵심 공격수로서 활용하기 위해 료헤이를 영입한 바 있으나, 료헤이가 일본에서 활약할 당시 문제가 된 데이트 폭력 이력으로 촉발된 시민사회 반발 때문에 더는 품고 갈 수 없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려 했던 료헤이는 그 뜻을 이룰 수 없었다.

충남아산과 이별한 료헤이는 현재 세르비아 클럽 FK 라드니츠키 니슈에서 활동하고 있다. 라드니츠키 니슈는 2020-2021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3위를 차지한 클럽이며, 료헤이는 하계 프리 시즌 캠프부터 합류해 네나드 랄라토비치 라드니츠키 니슈 감독으로부터 주전으로 인정받은 상황이다. 료헤이는 최근 개막한 2021-2022시즌 수페르리가 개막전부터 주전으로 선발로 뛰고 있으며, 지난 2라운드 FK 나프레다크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대승을 주도했다.

랄라토비치 감독은 료헤이의 기량에 대단히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랄라토비치 감독은 “우리는 J리그가 얼마나 강한 리그인지 잘 안다”라고 운을 뗀 후, “료헤이는 그 J리그에서 격차를 보인 선수다. 우리 클럽 역사상 이렇게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가 없었다. 차이를 만들어 낼 선수가 있어야 목표를 향해 팀을 이끌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료헤이는 세르비아 스포츠 매체 <노보스티>와 인터뷰에서 어렵게 잡은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료헤이는 “이 팀에 기여하고 빠르게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 최소 열 골, 그리고 같은 수의 도움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매일 훈련하며 한 팀이 되어가고 있으니 그 힘이 곧 경기에서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세르비아 매체 <노보스티> 캡쳐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