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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핵심 미드필더의 공백 때문에 한국전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는 멕시코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이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 28일 밤 8시 30분 삿포로 돔에서 벌어진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A그룹 3라운드 남아공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에 따라 멕시코는 A그룹 2위를 차지하며 8강에서 한국을 상대하게 됐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남아공전 결과는 멕시코 처지에서는 매우 기쁜 성과였다. 하지만 출혈도 있었다. 후반 21분 핵심 미드필더 카를로스 로드리게스가 남아공 공격수 루더 싱의 배후 침투를 막으려다 즉시 퇴장을 명령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며 멕시코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한 선수이기에 로드리게스의 공백은 멕시코 처지에서는 꽤 크게 작용할 공산이 크다. 실제로 하이메 로사노 멕시코 감독은 “우리를 아프게 하는 퇴장이었다”라고 씁쓸해 했다.

멕시코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는 처지다. 멕시코 매체 ESPN 데스포르테스는 로드리게스의 대안으로 호아킨 에스퀴벨·페르난도 벨트란을 거론했다. 이 두 선수 중 출전 가능성이 좀 더 많은 선수는 조별 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교체 출전하며 팀 전술을 익힌 에스퀴벨이다. 벨트란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 명령을 받지 못했다.

한편 로드리게스가 자리를 비우는 멕시코에 전력 보강 요소도 발생하고 있다. ESPN 데스포르테스는 조별 리그 2라운드 프랑스전에서 퇴장당한 요한 바스케스가 징계에서 풀려 한국전에 출전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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