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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에 대패하며 2020 도쿄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 프랑스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안드레-피에르 지냑이 일본전 완패를 인정했다.

지냑이 속한 프랑스는 28일 저녁 8시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A그룹 3라운드 일본전에서 0-4로 참패했다. 프랑스는 이날 패배로 1승 2패 전적을 기록, A그룹 3위가 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프랑스 처지에서는 꽤 아팠을 패배였다. 상대가 아무리 개최국이었다고 해도, 전력상 충분히 일본에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보 타케후사에게 내준 실점을 비롯해 네 골이나 내주며 무너질 거라 생각하진 못했을 것이다.

지난 2라운드 남아공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프랑스에 이번 대회 유일한 승리를 안겨주었던 지냑은 일본전이 끝난 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일본전 완패를 시인했다.

지냑은 “우리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다. 우리 팀을 웃돌았다”라고 말했다. 일본이 프랑스보다 강했던 이유를 준비에서 찾았다. 지냑은 “일본은 홈팀이다. 지난 6월부터 대여섯 차례 친선전을 치르며 오랫동안 함께 플레이했다. 멕시코도 마찬가지다. 올림픽처럼 수준 높은 무대에서 세 경기에서 11실점을 내준 건 허락되지 않는다. 프랑스에 메달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일본과 멕시코가 우리보다 나았다”라고 말했다.

지냑은 프랑스 클럽들이 선수 차출에 협조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지냑은 “프랑스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다음 대회에서는 클럽에서 선수 차출에 관대한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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