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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 라스
수원 FC 라스

(베스트 일레븐)

수원 FC의 ‘폭격기’ 라스는 지난 주말 ‘센세이셔널’했다. 리그 최강의 전력이라고 평가받는 울산 현대를 상대로 홀로 4골을 터뜨리며 수원 FC의 5-2 승리를 주도했다. 날 선 결정력과 힘이 잔뜩 붙은 움직임,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과 효율적 포스트 플레이는 라스가 현 시점 K리그1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라스는 K리그1 13골을 기록해 스탯상으로도 득점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때문에 라스를 향한 주목도는 요즘 대단하다. 시선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외신에서도 라스가 울산전 4골을 기록했다는 뉴스가 쏟아졌다. 그래서 라스가 남아공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도 급격하게 높아졌다. 2016년 남아공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던 라스는 2019년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출전했던 경력이 있다. 현재 남아공 국가대표팀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엔 짐바브웨와 가나를 상대로 2경기를 치러야 하는 데, 절정의 폼을 자랑하는 라스라면 나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베스트 일레븐>은 김도균 수원 FC 감독에게 오는 9월 라스의 남아공 국가대표팀 선발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도균 감독은 “안 그래도 선수 본인이 이야기를 좀 했다. ‘9월에 가야할 수도 있다’라고 말이다. 때문에 라스는 현재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고, 2차 접종도 예정이 되어 있다”라고 남아공 국가대표팀을 주제로 라스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도균 감독은 “아쉽지만, 보내야 하면 보내줘야 한다. 현재로서는 2차 접종까지 마치면,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이상이 없을 시 자가 격리가 최소화되는 걸로 알고 있다. 라스가 8월 일정을 잘 치르고 남아공에 다녀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무서운 속도로 순위 반등을 하는 수원 FC에 라스의 존재감은 엄청나다. 라스의 자리에 들어설 선수는 많지만, 근래 라스의 기세를 대체할 선수는 없는 게 사실이다. 남아공 대표팀 선발 가능성이 존재하는 라스의 환경이, 후반기 성적 상승을 도모하는 수원 FC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현재 FIFA 스케줄상으로는, 남아공 대표팀의 일정은 9월은 물론 10월과 11월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현 시점 기준으로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선수에 한해서는, 검사 후 이상이 없을 시 자가 격리를 생략하고 곧바로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다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야 하기에 매뉴얼은 언제든 변경될 여지가 있다.

수원 FC 김도균 감독
수원 FC 김도균 감독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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