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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김학범 감독을 보좌했던 이민성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8강 탈락에 아쉬움을 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 시티즌은 1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 충남아산전을 치른다. 앞서 리그 2연승을 거둔 안양은 현재 승점 34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면 안양(36점), 전남(37점)을 누르고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이 감독은 지난해 말까지 올림픽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다가 올해 초에 대전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31일 열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020 도쿄올림픽 8강전(3-6 패배) 경기를 봤냐는 물음에 “마음이 안 좋았다. 선수들은 잘하려고 했을 것이다. 오랫동안 같이 노력했던 선수들인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마음이 안 좋다. 김학범 감독님도 오래 고생했다. 1경기 못했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게 조금 마음 아팠다. 아직 연락은 못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날 대전-충남아산 경기 라인업을 두고 “부상자가 많아서 새로운 선수를 명단에 넣었다. 믿고 있다. 이제 14경기 정도 남았다. 물러설 곳이 없다. 올해 충남아산을 한 번도 못 이겼다. 홈경기인데다 대전월드컵경기장 마지막 경기다. 꼭 승점 3점을 따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남은 홈경기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잔디 교체 공사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마사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 감독은 “마사는 아직 100%가 아니다. 70~80% 정도다. 마사와 알리바예프가 미드필더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해줄 것이다. 공격수 바이오에게 볼 배급을 잘 해줄 것이다.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경기 템포 조절하면서 조율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좋은 폼을 보여준 공격수 박인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박인혁은 부상이다. 대신 바이오를 넣었다. 바이오에게 1차 동작에서 끝내지 말고 2차, 3차 움직임을 하라고 했다. 박스 안에서 적극적으로 골을 노리라고 했다. 연습할 때 잘했다. (요즘 골 못 넣었어도) 계속 기다려야 한다”라고 답했다.

주전 골키퍼 김동준 부상을 두고는 “거의 회복됐다. 어제 훈련 중에 작은 고통을 호소했다. 완전한 몸상태가 될 때까지 쉬게 하려고 한다. 지켜봐야 하겠지만 다음 경기에서 명단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수비 라인에 대해 “이웅희와 박진섭을 센터백으로 세웠다. 안정감이 중요하다. 그 전 경기에서 잘해줬다. 이지솔은 부상이다. 대체할 선수가 많지 않았다. 여러 가지 대안을 찾은 것”이라고 대답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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