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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발렌시아 CF에 소속된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의 삼프도리아 이적설이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 스페이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스> 등 다수 유럽 매체들은 세리에 A 클럽 삼프도리아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2020 도쿄 올림픽 일정을 마친 이강인이 조만간 발렌시아로 돌아갈 계획이며, AC 밀란·피오렌티나·나폴리 등이 관심을 가진 바 있으나 최근 삼프도리아가 여기에 가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2021시즌에 다소 실망스러운 시기를 보냈으며, 이강인을 영입한다면 그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프도리아의 경우에는 이강인을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함은 물론 한국 축구 스타를 영입해 TV 중계권 및 상품 판매 등 각종 마케팅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제노아를 연고로 하는 삼프도리아는 일본 국가대표 요시다 마야가 활약한 바 있는 팀이다. 아시아 선수에 대한 거부감이 그리 크지 않으며, 실력만 있으면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클럽이다. 수준 높은 리그에서 지속적인 출전 기회를 얻길 갈망하는 이강인에게 나쁜 선택지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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