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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잠실)

유정완이 빛났다. 2경기 연속골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일 오후 4시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2라운드 경남 FC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9분 유정완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전반전 추가 시간 경남 윌리안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전체적 공격 기회는 서울 E가 많이 잡은 가운데, 양 측면 발빠른 공격수인 한의권과 김인성의 돌파가 빛났다. 높게 전진한 양 선수는 공간이 보일 때마다 집요하게 공간을 파고 들었다.

이들이 침투할 수 있던 배경에는 유정완이 있었다. 유정완은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출전해 원활히 공이 돌 수 있도록 하는 역을 맡았다. 양 날개 선수들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았는데 손발이 잘 맞았다.

선제골은 공격진 호흡이 잘 맞아떨어지며 매끄럽게 나왔다. 황태현이 김인성에게 공간패스를 건넸고, 박스 안 크로스로 이어졌다. 이건희가 끈질기게 슛을 시도하다가 공이 흘렀고, 유정완이 이를 마무리했다.

2018년 서울 E에서 데뷔한 유정완은 4년간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날 경기 포함 8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3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리그 첫 득점을 기록한 후 경남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차츰 눈도장을 찍고 있다. 서울 E가 리그 후반기에 다시금 발견한 자원이다. 정정용 감독은 향후 유정완의 꾸준한 기용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듯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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