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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잠실)

정정용 서울 E 감독이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남은 네 경기에서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는 등 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일 오후 4시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2라운드 경남 FC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9분 유정완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전반전 추가 시간 경남 윌리안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잠실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언젠가 자료로 남을 것이고 좋은 추억이 될 거라고 했다. 선수들은 능력을 발휘했는데, 선수들 운영에 대해 시즌 막바지에 체력적으로 문제를 느끼는 게 아쉽다. 교체 타이밍을 찾지 못했다. 선수들은 잘했고,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디테일하게 수정하는 게 내 몫이다.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E는 이번 시즌 사실상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 현재 리그 9위로, 네 경기를 남겨뒀다. 목표가 필요하다. 정 감독은 “뭐든지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 네 경기 모두 원정인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승리하면 좋겠다는 뜻이다. 못해본 실험을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잡고 갈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콘셉트를 잡고 나가는 게 낫지 않나 싶다. 동기부여를 주려고 한다.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들이다. 전부 버티는 상황이고, 리그는 그렇게 진행된다. 이건희 같이 훈련에서 열심히 뛰는 선수들은 기용하고 싶다”라고 그간 못했던 다양한 실험을 할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 E는 이번 시즌 경남과 치른 네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정 감독은 이 이유를 “모르겠다. 징크스라는 걸 중요시하는 건 아니다. 우린 늘 경기를 앞두고 상대에 맞게 준비한다. 선수들이 정신적인 무언가에 눌리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그걸 이겨내야 승격할 수 있다. 그게 잘하는 팀이다”라고 경남전 무승 징크스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경기는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 E는 목동 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대신 사용한다. 보수 공사 때문이다. 정 감독은 “어쨌거나 감독 입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줘야하기에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절치부심하겠다. 내가 잘해야 이긴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하겠다.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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