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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제주 유나이티드가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 선수단 출범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제주는 3일 오후 1시 제주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 선수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현희 제주 유나이티드 단장과 양유영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 축구팀 제주 FC 감독, 권한진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를 비롯해 ‘제주유나이티드 통합축구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이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와 훈련을 수행하는 ‘통합축구팀’이 참가하며, ‘통합축구팀’의 사업과 지원을 위해 지난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슬로건: 투게더위캔-Together We Can)가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체육단체와 프로스포츠단체간에 처음 시도되는 공동 사업으로 스포츠 분야를 넘어서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제주는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 참가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 실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 축구팀 제주 FC를 중심으로 비장애인 파트너 모집을 통해 ‘제주유나이티드 통합축구팀’을 구성했다. 지난 9월 28일 비장애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테스트까지 거친 뒤 비장애인 파트너를 최종 선발했다.

‘제주유나이티드 통합축구팀’은 10월부터 11월까지 제주 코칭스태프의 지도 아래 약 8주간 활동하며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제주유나이티드 통합축구팀’ 선수단에게는 구단 소속 코치진 레슨과 K리그 통합축구대회 참가 등 다양한 특전(우승팀 K리그 연말 시상식 초청 등)이 주어진다.

김현희 제주 유나이티드 단장은 “같이의 가치 앞에서 장애라는 벽은 존재하지 않는다.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앞으로 제주는 선수단 및 사무국이 하나가 되어 '통합축구팀'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유영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 축구팀 제주 FC 감독은 “우리팀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저력이 있다. 여기에 제주유나이티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수한 파트너(비장애인) 선수를 선발할 수 있었고, 체계적인 훈련 지원까지 이뤄질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통합축구’라는 좋은 의미 속에 ‘우승’이라는 성과까지 거머쥐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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