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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향한 비판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부에서 나오는 얘기에 팀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오는 7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밀라노 산 시로에서 예정된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응한 엔리케 감독은 만 17세 바르셀로나 소속 미드필더 가비의 발탁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들은 가비를 선발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경험이 일천한 선수가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에게만 문이 열린 A대표팀에 승선한 것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이런 분위기를 신경쓰지 않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비판적인 반응을 느끼지 않고 있다. 일단 나는 뉴스를 읽지 않는다. 듣지도 않는다. 나를 위한 대표팀 명단이며, 내가 부르는 선수들의 기량을 신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의 기사를 읽지 않는 건 내가 그들보다 축구를 더 잘 알고 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언론이 마치 선무당처럼 대표팀 운영에 간섭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엔리케 감독은 준결승 상대인 이탈리아에 대한 존중을 드러냈다. 엔리케 감독은 “정말 사랑하는 나라다. 음식을 사랑하고 이탈리아의 따스한 태양도 좋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도 좋아한다. 우리는 비슷한 스타일의 두 팀”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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