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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피터 슈마이켈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현 감독을 경질하자는 의견에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솔샤르 감독을 놓고 반감이 거세다.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카라바오컵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배한 후 홈인 올드 트래포트에서 12년 만에 아스톤 빌라에 졌다. 현재 맨유는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맨유 팬들은 홈 경기에서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라’는 내용의 콜을 외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을 영입했으나, 전과 다를 바 없는 경기력과 성적이라는 이유였다.

슈마이켈은 한국 시간으로 6일, 영국 ITV를 통해 절대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면 안 된다는 의사를 비쳤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들은 또 다른 루이스 반 할을 원하는 걸까? 아니면 다른 조제 모리뉴를 원하는가? 소위 유명한 감독을 데려왔지만, 젊음과 클럽의 발전, DNA까지 고민하는 감독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후 감독 선임에 애를 먹었다. 2013~2014년 데이비드 모예스, 2014~2016년 반 할, 2016~2018년 모리뉴 등이 연이어 맨유에서 실패했다. 맨유는 해당 감독들 아래서 2~7위를 맴돌았다. 우승은 언감생심이었다.

솔샤르 감독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슈마이켈의 의견이다. “모든 걸 재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모든 건 시간이 걸린다. 지난 시즌 EPL 준우승을 했다. 그러니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

슈마이켈은 1991년부터 1999년까지 맨유 황금기를 이끈 골키퍼다. 뛰어난 안정감과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EPL 5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솔샤르 감독과 함께 뛰기도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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