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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최근 대표팀 공격 부진에 대해 클럽 활약과 대표팀의 활약을 단순 비교하면 안 된다고 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3차 시리아전을 치른다. 12일에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원정 4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6일 열린 기자회견에는 미드필더 황인범(루빈 카잔)과 벤투 감독이 참석했다. 벤투 감독은 5일 합류한 손흥민 출전 여부에 대해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중동 축구는 작은 반칙에도 시간을 지연하는 ‘침대 축구’라는 편견이 있다. 벤투 감독은 “전에도 언급했지만, 우리 목적은 최대한 많이 공격하는 거다. 플레이 타임을 가져가는 거다”라고 했다.

앞서 1·2차전에 상대했던 이라크·레바논과 시리아와 다른 점에 대해서는 “모든 팀은 다르다. 전략이나 포메이션이 비슷할 수 있지만, 선수들이 다른 특징을 갖는다.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고 최적의 해답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이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를 내겠다”라고 했다.

최근 황희찬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적 이후 세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벤투 감독은 “아주 좋은 활약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발자국을 뗐다. 몇가지 슛이나, 플레이스타일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1·2차전에서도 잘했다. 빠르고 테크닉이 좋기에 우리도 이 장점을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한국은 손흥민·황희찬·황의조 등 공격진이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으나, 대표팀에서는 득점력이 다소 빈약하다. 벤투 감독은 “최대한 많은 기회를 만드려고 준비 중이다. 지난 1·2차전에서는 2차전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 1차전에서도 좋은 기회가 세 차례 있었다. 2차전은 더 기회가 많았다. 득점을 원하는 만큼 하지는 못했다”라고 했다.

또, 공격이 부진한 부분에 대해 어떤 전술을 활용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어떤 전술로 나올지는 내일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다. 부진하다는 의견은 존중하지만, 내 의견은 조금 다르다. 대표팀보다 구단에서 훈련할 때 쉬운 세션이 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경기력을 단순 비교하는 건 맞지 않다”라고 답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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