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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김병수 강원 감독이 전반전 부상을 당한 고무열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 FC는 6일 저녁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순연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0로 승리했다. 전반 추가 시간 마티야가 김대원의 코너킥을 머리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강원은 승점 3을 더해 두 경기를 덜 치른 리그 11위(승점 33)를 유지했다. 향후 경기 성적에 따라 순위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존재한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원 김병수 감독은 “양 팀 다 심적으로 굉장히 압박감을 많이 받는 경기였다. 말은 안 해도 양 팀 다 극도로 긴장했다. 준비한 대로 중원을 잘 장악했고, 세트피스에서 준비를 잘했다. 선제골 싸움이 중요했는데, 결국 이로 승리를 잡았다. 이번 승리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총평했다.

고무열은 전반 20분 상대 태클로 인해 부상으로 나갔다. 김 감독은 “부상이 심각하다”라면서 공백에 대해 “굉장히 어렵다. 콘셉트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도 어렵다. 지금으로써는 방법이 없다. 기능적 부분에 대해 노력하고 발전시킬 여지가 충분하지는 않다. 좋은 조합을 찾아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겠다”라고 했다.

김병수 감독은 세르비아 출신 외인 마티야를 선발로 기용했다. 시즌 두 번째 출전에서 데뷔골이자 팀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오늘 득점을 했기 때문에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지 않은 기술이나, 볼을 키핑하는 것도 준수하고 매끄러웠다. 수비 가담하는 활동량도 많았다. 기술보다도 팀에 활동량을 불어넣어 만족한다”라고 칭찬했다.

강원은 경기 내내 인천을 압도했다. 1골차 승리가 아쉽지는 않냐는 질문에 “상관없다. 이겨서 괜찮다. 어떤 축구라기보다 승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 가지 득점이 있다. 그중 하나는 역습이다. 역습에서 속도는 아쉬웠다. 마무리하는 부분도 그렇다. 일단 승리를 했으니 아쉬웠던 부분을 돌아보기보다 승리에 만족을 느끼고 다음 경기도 힘들 거라 예상되는 데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라고 전했다.

후반전에는 김 감독이 터치라인 밖으로 공이 벗어난 줄 알고 발로 터치를 하다가 주의를 받기도 했다. 감 감독은 “살다 살다 이런 경우가 다 있다. 당황했다. 한참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주의를 받았다. 너무 황당했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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