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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이 단 3경기 만에 흔들리고 있다. 8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3라운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1로 덜미를 잡혀 폭풍이 더욱 거세졌다. 일본은 현재 1승 2패로 그룹 선두권인 호주·사우디아라비아와 승점이 6점 차로 벌어졌다.

일본 미디어 및 팬들의 비판은 빗발치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이 게임을 풀어가는 방식이 틀렸다며, 당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분위기다. 이런 와중 일본축구협회(JFA)의 수장인 타지마 코조 회장이 이야기를 전했다.

타지마 회장은 “아직 최종 예선 7경기가 남았다. 이젠 정말 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호주에 이기면 그룹은 혼돈으로 빠져든다. 그러니 우선 다음 경기에 꼭 이기겠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다가오는 경기에서 꼭 승점 3점을 얻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일본이 오는 호주전에서 결과를 가져갈지는 의문이다. 현재 3경기를 치른 호주는 B조에서 누구보다 압도적 힘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전 3-0 승, 베트남전 1-0승, 오만전 3-1 승이었다.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고전했고, 오만엔 심지어 패하기까지 했는데, 그런 팀들을 가벼이 물리친 것이다.

오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7시 14분, 일본은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일본이 심리적 부담감과 압박감을 이겨내고 얼마만큼의 경기력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수단 전체가 전에 없는 고통과 괴로움에 흔들리고 있는 일본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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