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원 FC를 상대로 파이널 라운드 A 무대 진출을 확정할까?

오는 10일 오후 2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제주-강원전이 열린다. 이날 경기는 지난 8월 24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당시 강원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순연 경기로 변경된 바 있다.

현재 제주는 10승 13무 8패 승점 43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 진입 전까지 총 2경기가 남았다. 만일 강원전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결과와 상관없이 6위 수원 삼성과 7위 포항 스틸러스(이상 승점 42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파이널 라운드 A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요즘 에이스는 제르소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제르소는 33라운드 베스트 11뿐만 아니라 다이내믹 포인트 1위에도 올랐다. 무엇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무대에서 보여줬던 유연하고 치명적 공격 템포와 리듬을 되찾은 게 고무적이다.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제르소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경재도 수비뿐만 아니라 귀중한 결승골까지 터트리면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선수들이 하고자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번 강원전에서도 모든 걸 쏟아서 후회없는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강원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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