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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와아햔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캐슬은 한국 시간으로 8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관리하는 국부 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에 인수됐다고 발표했다. PIF는 영국 금융인 아만다 스테이블리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3억 5,000만 파운드(약 5,672억 원)에 뉴캐슬을 인수했다.

막대한 부를 쥔 뉴캐슬이다. 당장 올겨울 이적 시장부터 공격적으로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감독도 마찬가지다. 스티브 브루스 현 감독이 이끌고 있으나, 하위권 팀을 주로 맡았던 만큼 소위 ‘이름값’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PIF가 브루스 감독의 경질 보상금으로 800만 파운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브루스 감독은 이에 “일반적으로 새 구단주는 새 감독을 원한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걸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몇몇 감독이 새 감독 후보로 오른 가운데,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을 추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과거 리버풀에서 제라드와 함께 뛰었던 찰리 아담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PLZ 풋볼 쇼에 춮연해 “제라드는 뉴캐슬 감독으로 갈만한 가치가 있다. 그가 가면 1억 5,000만 파운드를 쓸 수도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제라드는 선수 은퇴 후 리버풀 유스팀 감독으로 잠시 머물다가 2018년 스코틀랜드로 떠나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았다. 초보 감독이라는 꼬리표가 무색했다. 2020-2021시즌 무패 우승을 이끌며 라이벌 팀 셀틱의 9년 독주를 끊었다. 2021-2022시즌에도 레인저스는 여전히 1위를 기록 중이다.

성적이 나오다보니 현지에서는 위르겐 클럽 현 리버풀 감독에 뒤를 이어 제라드가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그러나 아담은 “장기적으로 뉴캐슬 감독직이 리버풀 감독이 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 적절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어떤 감독이라도 살펴봐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그를 추천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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