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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와는 별개로 곧 킥오프할 경남 FC전에서 꼭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은 10일 저녁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경남 FC전을 앞두고 있다. 박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9월 이후 승점 사냥에 애먹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남은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성적이 안 좋아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최근 경기에서 이기진 못했지만, 오늘 경남전을 포함해 네 경기에서 승점을 따면 더 높은 순위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오늘 경남전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돌풍을 일으킨 8월과 달리 9월 이후 주춤해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는 평가에 대해 박 감독은 부상 공백을 안타까워했다. 박 감독은 “최규백, 김종국 등 주축들이 연거푸 부상을 당하다보니 자리를 메우는 데 힘든 점이 있었다. 그래도 경기에 졌을 때도 내용은 좋았다. 다만 득점하지 못한 게 부진의 원인이었다고 본다. 부산전에서는 먼저 득점하고 2실점하는 실수를 했었다. 우리 팀은 성장하고 있다. 다만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온다. 선수들이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작게나마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경남이 사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에 박 감독은 “경남뿐만 아니라 우리도 오늘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선제골 싸움이 될 것이다. 이기기 위해 축구를 할 것이다. 서로 실점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나올 것이다. 그간 운이 좀 따르지 못해 이기지 못한 경기를 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 반전시켰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재차 경남전 승리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감독은 “득점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승리가 더 큰 목적이다. 경남 원정에서 이긴 적이 없다. 그 징크스를 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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