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아자디 첫 승 노리는 한국…손흥민·황희찬 EPL 듀오 선봉

(베스트 일레븐)

A대표팀 역사상 아자디 원정 첫 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12일 밤 10시 30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조별예선 A조 4차 이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끼고, 포백 라인은 이용-김미재-김영권-홍철이 꾸린다.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고, 그 앞에 황인범과 이재성이 위치한다. 공격진은 해외파 3인방이다. 황희찬-황의조-손흥민이 나선다.

이에 맞서는 이란은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나선다. 아미리-카니니-칼리자데흐-모하라미가 포백 라인에 선다. 자한바크슈-누롤라히-에자톨라히-굴리자데흐가 네 명의 미드필더로 나서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타레미-아즈문이 투톱에 선다.

한국은 여지껏 단 한번도 이란을 상대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차지한 적 없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한 데다가, 10만여 관중이 들어차는 홈 열기를 이기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원정 경기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VAR도 없기에 이란이 가질 홈 어드밴티지의 대부분이 사라지는 셈이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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