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13경기 무패의 김천 상무가 K리그2 ‘조기 우승’을 노린다.

김천은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부천 FC 1995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3무를 기록했다. 범위를 넓히면 지난 7월 10일 패배 이후 3개월(13경기) 동안 무패다. 김천은 부천 원정으로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천이 부천전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김천이 부천을 이긴다면, 2위 FC 안양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우승을 확정 짓는다. 김천이 부천과 무승부를 거뒀을 경우, 안양이 서울 이랜드 FC에 비기거나 패할 시 김천이 우승한다. 김천이 부천에 패했을 경우엔, 안양이 서울 이랜드를 이기지 못할 때 김천의 우승 확정이다. 만약 김천이 부천에 비기거나 패하고 안양이 서울 이랜드를 꺾는다면, 챔피언 결정은 미뤄진다.

김천은 올 시즌 부천과 맞대결서 2승 1무로 상대 전적 우위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우승까지 몇 경기 남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항상 즐기면서 재미있는 축구를 하자고 얘기한다. 우리는 어떤 선수가 나오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즐기면서 부천전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천-부천전은 TV중계 스카이스포츠(U+tv 111번, 올레tv 54번, Btv 125번, sky life 202번), 온라인 중계 네이버TV·다음 카카오·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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