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세계를 뒤흔드는 작품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이 낳은 슈퍼스타 중 한 명인 정호연이 ‘축구 황제’와 선이 닿았다.
호나우두 나자리우는 최연소 발롱도르 수상자로 축구사(史)에 한 획을 그었던 존재다. 짧은 전성기 시절만 감안한다면, 디에고 마라도나·펠레·리오넬 메시와 비견할 정도로 대단했다. 이 호나우두 나자리우가 최근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했다. 정호연 또한 호나우두 나자리우의 계정을 마찬가지로 팔로우했다.
호나우두 나자리우는 평소 한국과 연이 깊진 않은 유형이었다. 기존 인스타그램 ‘맞팔 현황’만 보더라도 한국인 중에선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정도였다. 그런 호나우두 나자리우가 축구계를 벗어난 셀러브리티인 정호연을 알았다는 건, ‘오징어 게임’의 파급력이 그만큼 대단했다는 증거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한 ‘오징어 게임’에 지구촌 축구계도 열광하는 상황이다. 황제 호나우두 나자리우는 물론 이고,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 바르셀로나의 멤피스 데파이, 페네르바체의 메수트 외질, 해외 유명 클럽 등이 다양한 방법으로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음을 인증했다. 또한 작품을 활용한 창의적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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