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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감동적 인터뷰를 남긴 마사에게 따뜻한 애정을 전했다.

16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충남아산 FC-대전하나전이 열린다. 경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는 이민성 대전하나 감독과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차례로 자리했다.

이민성 감독은 “충남아산전을 승점 3을 따기 위해 준비했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은 세 경기에서 2위라는 목표를 갖고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대전의 일본인 미드필더 마사는 지난 3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에 4-1 대승을 안겼다. 경기 후에는 서툰 한국어로 “승격, 그거 합시다, 합시다”라고 말하며 화제가 됐다.

이민성 감독은 “울산 현대 코치 시절 마스다라는 일본 선수와 함께 했다. 프로 의식이 있는 선수였다. 마사 역시 프로 자질이 있다. 그를 선택한 이유는 어린 선수들이 본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늘 남아서 부족한 부분을 훈련하고 경기나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워낙 좋다”라고 칭찬했다.

또, 마사의 개인 훈련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마사가 그렇다고 매일 훈련을 한다기보다 본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만회하기 위해 직접 본인이 훈련 프로그램을 설정한다. 프로 선수들이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연마하는 건 좋다”라고 덧붙였다.

대전하나는 박진섭과 서영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박진섭은 특히 수비의 핵이기에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 이민성 감독은 “박진섭이 있으면 좋겠지만, 장계도 있으니 (어쩔 수 없다.) 남은 경기에 부담이 없다. 임은수가 잘 메워 주리라 생각한다”라고 대체자를 믿었다.

16일 전일 대비 기온이 뚝 떨어지며 선수들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민성 감독은 “(영향이) 아예 없다고 할 수 없다. 기온이 떨어졌으니 움츠러드는 부분이 있겠다. 이걸 이겨내는 게 프로 선수의 일이다. 잘 하리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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