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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AC 밀란과 덴마크 대표팀에 몸담고 있는 수비수 시몬 키예르가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했다. 30명의 발롱도르 최종 후보 중 키예르는 최종 18위에 자리했다.

키예르는 올 여름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나섰고, 유로 대회 경기 도중 심정지로 위기에 빠진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구호조치를 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소속팀 AC 밀란도 2020-2021시즌과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준우승을 차지한 AC 밀란은 이번 시즌 나폴리와 선두를 다투며 우승에 도전 중이다.

키예르는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 아내와 함께 등장했다. 그는 “내 커리어에서 최고의 순간이다. 30명의 후보에 포함됐고, 지난 시즌 밀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도 우승 경쟁자이다. 나는 늘 선수 생활 내내 발전하려 노력했고, 나의 능력에 의심을 품은 적이 없다. 내가 이곳에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력 외에도 그가 주목을 받은 장면이 있다. 유로 2020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에릭센을 도운 키예르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디디에 드로그바는 “이 사내는 영웅입니다. 축구와 우리들보다도 더 위대하고요. 키예르는 그의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모든 슈퍼히어로들이 망토를 두르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멘트로 키예르를 소개했다.

한편 키예르는 일곱 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기록한 메시에 대해 “그는 챔피언이며, 그와 같은 선수를 본 것은 행운이다. 다들 마라도나와 펠레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우리 세대는 그들을 유튜브에서만 봤다. 7번의 발롱도르 수상은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그와 같은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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