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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이 2일(한국 시간) 펼쳐진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대승을 거뒀다. 에버턴 안방 구디슨 파크로 원정을 떠나 4-1로 승리했는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10점 만점에 9점”, “구디슨 파크에서 최고의 경기”라는 칭찬을 쏟아냈다.

하지만 전반 두 골을 터트린 뒤 한 골을 내주며 2-1로 하프타임에 돌입했을 때만 하더라도 클롭 감독은 경기력이 성에 차지 않았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지만, 전반 36분 더마레이 그레이에 실점하며 점수 차가 좁혀지자 클롭 감독은 하프타임 모하메드 살라에게 특별한 지시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후반, 살라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다시 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디오고 조타의 쐐기골이 터져 4-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클롭 감독은 “내가 본 것들에 만족한다. 우리가 구디슨 파크에서 한 경기들 중 단연 최고였다”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클롭 감독은 “우리는 이유 없이 골을 내주고 말았다. 관중들은 화가 났고, 우리는 다시 그들에게 생명력을 돌려줬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이 성난 관중을 잠재우는 방식은 바로 득점이었다. 클롭 감독은 살라와 사디오 마네에게 상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도록 돕는 하프타임 토크를 시도했다는 점을 밝혔다. “하프타임 이후에 다시 통제를 하고자 했다. 선수들에게 두세 가지 상황을 보여줬고, 마네와 살라를 1:1 상황에 더 많이 놓일 수 있는 수비 방식을 보여주었다.”

최종적으로 클롭 감독은 ‘10점 만점에 9점’이라는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그 모든 결과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노력 덕에 나온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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