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불혹’의 사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C 밀란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40세의 적잖은 나이에도 즐라탄은 기대를 뛰어 넘는 활약을 펼치며 밀란의 주요 공격 옵션으로 활약 중이다.

2020년 1월 밀란 유니폼을 입은 즐라탄은 지난 4월 밀란과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했다. 하지만 이 계약도 내년 6월이면 끝이 난다. 2021-2022시즌, 즐라탄은 이탈리아 세리에 A 9경기에서 6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웬만한 젊은 선수들보다도 좋은 성과를 내는 셈이다.

즐라탄은 밀란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1일(한국 시간) 제노아 원정에서는 전반 10분 만에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면서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즐라탄의 선제골로 앞선 밀란은 3-0 완승을 거뒀다.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지난 주 AC 밀란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2019년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23년 6월까지 팀을 맡는다. 즐라탄은 다음 재계약 주인공이 자신이 되기를 희망하는 눈치다.

그는 제노아전을 마친 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나는 즐기고 있고 이미 얼마나 더 오래 뛸 수 있을지를 이미 결정했다. 우리 팀 사람들은 나를 즐겁게 해주고 또 젊다고 느끼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즐라탄은 “이제 나도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피올리 감독은 자격이 있기 때문에 기쁜 일이다. 그가 계약하면, 나도 한다. 피올리는 정말 잘 해냈다”라며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피올리 감독은 자신이 팀과 재계약을 한 뒤 축하 메시지를 보낸 선수는 즐라탄이 유일했다고 밝혔다. 그는 “즐라탄은 계약서에 서명하자마자 메시지를 보내준 유일한 선수였다. ‘축하해요, 감독님. 이제 나도 좀 해결해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라며, 피치 위 즐라탄의 활약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