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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10월 이후 오랜만에 리그에서 골맛을 봤다. 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기록한 골을 마지막으로 지난 네 경기 득점이 없었던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와 홈경기에서 2점 차 리드를 이끄는 골로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에서 펼쳐진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승리했다. 전반 12분 세르히 카노스의 자책골로 앞선 토트넘 홋스퍼는 후반 20분에 터진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차지했다.

역시나 꿀벌 잡는 양봉업자다웠다. 오래 전부터 벌을 상징으로 사용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노란 유니폼을 입은 상대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손흥민이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브렌트포드는 엠블럼에 꿀벌이 들어간 팀이며, 팀 애칭도 더 비스(The Bees)다.

손흥민은 이날 두 골에 모두 기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상대 자책골로 기록되기는 했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첫 골 장면에서 손흥민의 코너킥과 크로스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손흥민이 왼발로 올려준 볼은 벤 데이비스와 카노스의 머리를 스쳐 골문을 통과했다.

공격 시도 자체가 많지는 않았다. 후반 20분, 골을 터트리기까지 손흥민이 시도한 슛은 2회에 불과했다. 하지만 적은 기회 속에서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가장 돋보였다.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케인과 합작한 골 상황에선 그의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다.

손흥민은 중앙에서 케인에 패스를 내준 뒤 볼을 달고 뛰는 레길론을 따라 빠르게 뛰어 올라갔다. 손흥민의 위치를 확인한 레길론이 살짝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은 툭 차 넣어 마무리를 지었다.

후반 36분에 나온 역습 찬스에서도 손흥민은 스피드를 활용해 단독 찬스를 만들었다. 슛 타이밍을 놓쳐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브렌트포드에 충분히 위협적인 상황들이 연출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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