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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까지 나섰던 한 축구선수가 마약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잉글랜드 리버풀 출신으로 잉글랜드 하부 리그에서 주로 뛰었던 존 롤리스다. 그는 많은 양의 마약을 거래한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

롤리스는 선수 시절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 하부 리그 팀에서 활동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FA컵 경기를 치르며 유명해진 마린 FC도 그의 전 소속팀 중 하나다. 2011-2012시즌까지 선수로 활동한 그는 이후 은퇴해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축구 선수로서 삶은 일부분이었다. 웨일스 지역 소식을 전하는 ‘웨일스온라인’은 롤리스가 마약을 대량으로 판매한 마약상으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헐 라이브’의 보도를 인용했다.

리버풀 지역에서 갱단을 운영한 롤리스는 리버풀 ‘스카우트 J’ 갱단의 일원으로 활동했고, 이들은 지역 경찰의 최고 타깃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롤리스는 이 조직에서 많은 양의 헤로인과 코카인 등을 판매했다. 경찰이 파악한 롤리스의 마약 거래 금액은 100만 파운드(약 15억 7,100만 원)로 추정된다.

시내 중심가 길거리에서 갱단의 ‘지역 매니저’로 일하며 마약을 팔던 롤리스는 결국 경찰에 체포됐고, 7년형을 선고받아 쇠고랑을 차게 됐다.

2020년에는 하부 리그 프레스타틴 타운 감독으로 선임돼 지도자 생활도 했지만, 롤리스는 구단 몰래 마약 거래에 가담하던 중이었다. 그는 지난 1월 체포된 후 감독직을 내려놓아야 했고, 결국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웨일스온라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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