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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수원 삼성이 굴곡 많았던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 3위까지 오르며 경쟁을 벌였던 수원 삼성은 파이널 라운드 A에 오른 후 최종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5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최종전에 나섰다. 전반 40분 이영재, 후반 9분 정재용에 실점한 수원 삼성은 0-2로 패하며 최종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수원 FC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박건하 감독은 “마지막 경기 승리가 필요했다. 승리하기 위해 준비를 했는데 생각대로 플레이가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몸도 무거운 부분도 있었고, 상대 미드필더를 잡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 보니 끌려가기도 했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실점 이후에 변화를 줘서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부분에서 쫓아가지 못했다. 아쉬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된다. 올 한 해 끝까지 수고한 선수들에게는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2021시즌을 되돌아보며 박 감독은 “감독 생활을 길게 한 게 아니다. 올 한 해 굉장히 많은 걸 느꼈고 공부도 했다고 생각한다. 시즌을 운영하는 데 있어 초반에 잘하고 있을 때, 후반 위기에 있었을 때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올해 시즌 공백기가 중간에 있었던 부분에서도 후반기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한 해 롤러코스터 같은 상황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많은 부분을 느끼고 배웠던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2021년 어떤 수확을 얻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최근에 상위 그룹에 들지 못했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선수들과 파이널 A에서 시즌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겠구나’ 하는 걸 나도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긍정적인 부분이지 않았나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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