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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를 12개 팀이 확정됐다.

A~D조 4개 그룹의 조별 라운드 여섯 경기가 모두 끝난 가운데, 각 조 1·2위 팀, 그리고 E조의 바이에른 뮌헨, F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H조 첼시와 유벤투스의 16강 진출이 결정된 상태다.

8일(한국 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A~D조의 조별 라운드 최종전 여덟 경기가 킥오프했다. B조에 속한 리버풀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AC 밀란 원정에서 2-1로 승리해 조별 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16강으로 향했다.

리버풀과 같은 조에서 포르투와 조 2위를 놓고 다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르투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해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양 팀 네 골 중에서 세 골이 모두 후반 45분 이후에 쏟아져 나온 명승부였다.

C조에서는 아약스와 스포르팅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스포르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3승 3패 동률을 이뤘으나 맞대결 골득실에서 앞선 스포르팅이 최종 승자가 됐다.

D조에서는 이변은 없었다. 조 1위 레알 마드리드가 조별 라운드 최종전에서 인터 밀란을 2-0으로 제압하고 5승 1패로 16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빠진 상황에서도 토니 크로스와 마르코 아센시오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인터 밀란은 3승 1무 2패를 거두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이은 D조 2위를 기록하며 상위 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12개 팀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4개 팀은 9일 열리는 E~H조 여덟 경기 결과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다음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확정 팀(차례로 조 1, 2위)
- A조: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 B조: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C 조: 아약스, 스포르팅
- D조: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 E조: 바이에른 뮌헨, (미정)
- F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정)
- G조: (미정)
- H조: 첼시, 유벤투스(순위 미확정)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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