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만들어보자”, 바이에른 뮌헨전 앞둔 사비 감독의 각오

(베스트 일레븐)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앞두고 강한 각오를 내비쳤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에서 조 2위에 자리한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사비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9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E조 6차전에 나선다.

상대팀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5승을 거둬 16강행을 확정했으나, 바르셀로나는 조 3위 벤피카와 승점 2 간격을 두고 조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도, 오르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일전을 앞둔 그는 “바르셀로나는 어느 팀이든 꺾을 수 있다. 우리가 이곳(바이에른 뮌헨 홈)에서 이긴다면, 바르셀로나의 바이에른 뮌헨전 첫 승리가 될 것이다. 역사를 만들 대단한 기회를 맞았다”라면서 새로운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는 원정 팀들의 무덤이다. 이곳에선 맨체스터 시티가 8년 전 승리한 게 마지막 기록이다.

이와 관련해 사비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자리한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어려운 경기장에서 열리는 힘든 경기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경기를 한다. 내일 목표는 우리의 골대를 사수하는 것이고, 그러면 충분히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케는 “현재와 미래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우리가 여전히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남은 것은 역사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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