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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동행이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세르히오 라모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뒤 센터백 자원을 찾는 레알 마드리드의 안테나에 뤼디거가 걸려든 것이다. 영국 매체들은 뤼디거와 레알 마드리드가 계약에 거의 근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주전 수비수 대다수와 계약이 종료된다. 12월 안으로 재계약 협상을 마치려 하지만,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이탈이 예상되는 이는 뤼디거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접촉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뤼디거의 이적설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뤼디거가 ‘비공식적 합의’에 도달했고, 뤼디거의 에이전트를 담당하고 있는 친형제가 레알 마드리드 고위직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뤼디거에게 접근한 팀 중 하나로 알려졌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뤼디거 사이에 공식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다.

첼시 주전 센터백을 노리는 팀은 더 있다.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뤼디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중이다. 최근 감독 교체를 진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뤼디거 이적에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다.

뤼디거는 2017년 7월 2,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AS 로마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현재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고 있어 몸값은 더욱 올라간 상태다. 자연스레 빅 클럽들의 관심도 따르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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