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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6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조선에서 ‘2021 K리그 아카데미 - 진로 탐색과정‘을 개최했다. 

아카데미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오재석, FC 안양 양동원, 수원 FC 김범용 등 현역 선수들을 포함해 은퇴 선수까지 총 2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은 K리그 선수들이 은퇴 후 진로 설계에 참고할 수 있도록 스포츠산업 내 진로와 취업에 대한 동향과 방향을 제시하고, 제2의 인생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의 순서는 우성희 국민체육진흥공단 과장의 ‘은퇴 선수의 미래 설계하기’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은퇴 후 다양한 직군의 스포츠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제2의 인생 설계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여기에는 ▲ K리그 선수 출신 이호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고알레’ ▲ 대구 FC 선수 출신으로 대구 U-18(현풍고)을 이끌고 있는 이문선 감독 ▲ 2002년 한·일 월드컵 국가대표, K리그 선수 출신이자 현재 JTBC G&S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현영민 해설위원 ▲ K리그 선수 출신이자 스포츠심리학 박사인 멘탈퍼포먼스의 이상우 대표 ▲ K리그 선수 출신이자 스포츠 관련 앱,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QMIT의 이상기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마지막으로 조욱상 한국체대 교수가 ‘해외선수들의 은퇴 후 삶’ 특강을 진행하며 모든 과정을 마쳤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오재석은 “선배들의 강의를 통해, 은퇴를 두려워 하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정말 가슴에 와 닿는 교육이었으며, 앞으로 많은 K리그 선수들이 이 과정에 참가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동원은 “은퇴 후에도 스포츠산업에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늘 교육을 통해 축구 선수들의 잠재력과 근성을 재평가하게 됐고, 나도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2019년 신설된 ‘진로 탐색과정’은 현재 13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K리그 아카데미’의 과정 중 하나다. 대다수 축구 선수들이 일반인보다 이른 나이에 은퇴하게 되는 것을 고려,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스포츠 관련 산업과 직업군 등 소개를 주 내용으로 한다. 

이밖에도 연맹은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케팅·PR·HR 등 다양한 직급별·분야별 과정을 운영 중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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