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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경남 FC의 주장이자 에이스 윌리안이 시즌 도중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승격에 도전하는 같은 K리그2 클럽인 만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윌리안은 ‘승격’을 목표로 하는 대전의 과감한 투자에 마음이 쏠렸다고 밝혔다.

대전으로 이적한 미드필더 윌리안은 26일 김포 FC와 홈경기에서 대전 선수로 첫 경기에 나섰다. 공민현과 전방에서 호흡한 그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곧바로 골을 터트렸고, 대전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새로운 팀에서 첫 경기를 소화한 윌리안은 브라질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데뷔전은 100%가 아니었다”라고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에서 첫 경기만에 골을 터트렸지만, 승리를 노리던 대전 처지에서는 승점 1도 아쉬운 결과였기 때문이다.

그는 “승점 3이 매우 중요했지만 1점 밖에 얻지 못했다. 그래도 데뷔를 해서 기쁘고, 수비를 잘하는 팀과 힘든 경기였으나 목표는 확실하게 승리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윌리안은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구단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늘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대전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이적의 이유는 대전의 과감한 투자였다. 자신에게 한 투자 외에도 대전이 시즌 내내 승격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 윌리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대전은 K리그1에 오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승격은 이 클럽의 가장 큰 목표이며, 내가 커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인 이유”라고 말했다.

윌리안은 이번 시즌 가장 선두에 서서 축하를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경기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대전에서의 바람을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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