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스테판 무고사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고 레전드다. 몬테네그로 출신인 무고사는 2018년 인천에 입단해 인천 역대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얻는 등 엄청난 활약을 남겼다. 그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무고사 이전, 인천에서 활약한 또 다른 외국인 레전드 공격수가 있다. 대전 시티즌과 전북 현대를 거쳐 인천에서 2시즌 동안 활동한 벨기에 공격수 케빈 오리스다. 한국에서 뛰는 4시즌 동안 케빈은 K리그 136경기 45경기 23도움의 엄청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인천에서 뛴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쏠쏠한 활약 덕에 케빈을 기억하는 한국 팬들도 많을 터. 케빈은 인천을 떠나 J리그 교토 상가로 이적했고, 이후 벨기에 리그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벨기에 아마추어 구단 베젤 스포트에서 뛰었지만, 37세라는 적지않은 나이와 고관절 부상으로 인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케빈은 벨기에 신문 <가제트 판 앤트워펜>을 통해 직접 은퇴 소식을 전했다. 로얄 앤트워프 등 벨기에에서 활약한 그는 2012년 아시아 무대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대전, 전북, 인천, 중국 랴오닝, 일본 교토 등에서 활동한 뒤 2018년 벨기에로 돌아갔다.
은퇴는 하지 않았지만, 벨기에로 돌아간 뒤에는 숙박업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벨기에 하부 리그에서 뛰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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