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7월 일본에서 펼쳐지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나서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공개됐다. 엔트리는 총 26인으로 구성되는데, 우선 24인을 선발한 상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가시마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일본·중국·대만이 참가하며, 4개 팀이 한 번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한국은 7월 19일 일본, 23일 중국, 26일 대만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열린 캐나다 원정 친선전 참가 선수 중에서 2명이 빠지고 3명이 새로 발탁됐다. 소속팀의 차출 허락이 나지 않은 이금민(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 WFC)과 소속팀 사정을 이유로 이정민(보은 상무)이 제외됐다.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다시 발탁됐고, 김윤지(수원 FC 위민)와 21세 신예 고민정(창녕 WFC)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EAFF-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다. 따라서 해외파 선수들은 구단의 허가가 있어야 참가가 가능하다.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FC 위민)과 이영주(마드리드 CFF)는 소속팀에 양해를 구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엔트리는 23명이었으나, 최근 EAFF에서 26명으로 엔트리를 확대한다고 발표하며 추가 선수 발탁이 가능해졌다. 나머지 2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운영 규정에 따라 여자 대표팀은 대회 개막 15일전 소집 가능하며, 7월 5일부터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 2022 EAFF-E1 챔피언십 참가 여자대표팀 명단 (24명)
-. GK: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윤영글(무소속), 류지수(서울시청)
-. DF: 임선주·김혜리·장슬기·홍혜지(이상 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서울시청), 이영주(마드리드 CFF)
-. MF: 지소연·김윤지(이상 수원 FC 위민),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FC 위민), 이민아·장창(이상 인천 현대제철), 김성미(세종 스포츠토토)
-. FW: 최유리·강채림·손화연(이상 인천 현대제철), 문미라·전은하·추효주(이상 수원 FC 위민), 박은선·장유빈(이상 서울시청), 고민정(창녕 WFC)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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