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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의 하피냐 영입설에 고민이 클 한 사람이 있다. 팀에서 입지가 불안정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다.

첼시는 하피냐 영입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1일(한국 시간) 영국 <가디언> 등은 리즈 유나이티드에 전달한 첼시의 입찰이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적에 완전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밝혀졌는데, 5,500만 파운드(약 864억 원)에서 6,000만 파운드(약 943억 원)로 추정된다.

하피냐가 첼시에 합류한다면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그중 이미 하킴 지예흐는 AC 밀란으로 이적설이 돌고 있고, 하피냐와 포지션이 겹치는 오른쪽 윙어 풀리시치가 특히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세 시즌 동안 첼시에 몸담고 있는 풀리시치는 잦은 부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2019-2020시즌에는 리그 24경기 9골 5도움, 2020-2021시즌에는 리그 2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는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22경기 6골 2도움을 올렸다. 38경기 중 절반이 조금 넘게 경기에 나섰고, 평균 60분에 못 미치는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반면 하피냐는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의 중심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다. 물론 상위권 첼시와 강등권에 근접했던 리즈 유나이티드를 1대1로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둘의 위상은 완전히 달랐다. 하피냐는 35경기에 나서 11골 3도움을 신고했는데, 팀 전체 득점의 26%를 홀로 담당했다.

이미 첼시는 풀리시치에 대한 기대를 접은 듯하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첼시가 올 여름 유벤투스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 풀리시치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또 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복귀설까지 떠올랐다. 어쩌면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풀리시치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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