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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을 선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가 우승에 대한 우려와 이적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팀 상황 때문에 떠나고 싶다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켜 줄 팀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리그를 6위로 마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으며,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와 FA컵,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에 더해 이번 여름 팀의 영입 상황마저 좋지 못하자 호날두는 급기야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팀을 떠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바라보는 라이벌 팀 맨체스터 시티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 기간이 끝날 때까지, (마지막) 3, 4일 동안은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그들이 어디에서 뛸지를 결정한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건 선수들이며, 그 결정은 전적으로 선수들의 욕망에 달려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늦어도 7월 8일 이전에는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7월 8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는 날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프렌키 더 용 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물망에 올라있지만, 확실한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하며 이적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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