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이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을 예견한 듯한 발언을 해 화제다.

지난 5월 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호날두를 놓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할 경우, 그 결과는 호날두의 퇴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언이었다.

그리고 킨의 예언은 사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의 높은 이적료와 37세라는 나이 때문에 판매가 어려울 거라 예측하지만, 호날두의 의사는 단호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겠다는 것이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문제와 관련해 충분히 경고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킨은 2개월 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왜 호날두를 계속 잡아둬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호날두는 팬들과 주가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책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호날두는 골을 넣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보다도 더 큰 문제를 떠안고 있다”라고 했다. 호날두의 영입 자체는 성난 여론을 달래기 위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팀에 많은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어 킨은 “팀이 의지하는 최고의 골잡이가 37세라면 그건 분명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라면 확실하게 호날두를 붙들고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킨은 최근 몇 년 동안 공격수 영입이 신통치 않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호날두를 지키라고 강조했다. 검증된 골잡이를 넘어 확신의 에이스를 포기한다는 것은 가뜩이나 영입이 시원치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큰 위기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