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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얼마 전까지 경남 FC는 세 브라질리언의 활약에 싱글벙글했다. 윌리안·티아고·에르난데스가 엄청난 공격 시너지를 폭발하면서 많은 골을 합작했다. 하나 아쉽게도 윌리안이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며 이 브라질 트리오를 볼 수 없게 됐다.

이번엔 광주 FC가 새로운 브라질 트리오로 반등을 노린다. 기존에 팀에서 뛰던 헤이스와 마이키에 더해 스트라이커 산드로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했다. 이미 K리그2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공격수를 추가해 승격을 겨냥한다.

광주는 이미 이번 시즌 헤이스의 엄청난 기세로 공격 걱정을 떨쳐냈다. 헤이스는 22경기에서 8골 1도움을 올려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광주에서 4골 5도움(K리그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득점 페이스가 매우 빠르다.

올 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은 마이키도 여러 임무를 소화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많지 않지만, 최근 하승운과 함께 오른쪽 날개로 뛰며 브라질리언 특유의 플레이를 펼쳐 보인다.

산드로는 헤이스, 김종우, 이건희 등이 도맡던 중앙 공격수 포지션에 추가된 자원이다. 제로톱까지 도입하며 그간 고민이었던 자리에 적절하게 전력 보강이 이루어진 셈이다. 지난 6월 19일 광주에 입단한 산드로는 2일 김포 FC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번뜩이는 공격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김포전에서 산드로는 세 차례 슛을 시도했고, 두 번의 유효 슛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친 산드로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리그 적응을 진행했다. 7월 한 달 동안 총 여섯 경기를 치르는 광주에서 빠르게 적응을 마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의 브라질 트리오의 바통을 이어받은 광주의 브라질 트리오다. 결성된 지 몇 주 되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하겠으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다면 광주의 승격 도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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