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수원)
세비야의 에릭 라멜라가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 관련 질문이 나오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손흥민의 지난 시즌 활약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세비야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에릭 라멜라는 15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토트넘전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라멜라는 “공항에서부터 한국 팬들이 열광적인 환호를 보여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면서 “지난 시즌은 부상을 당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다음 시즌 리그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좋은 경기를 다짐했다.
라멜라는 토트넘 소속으로 뛴 적이 있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쳤는데, 경쟁에서 밀리며 끝내 세비야로 이적했다. 라멜라는 지난 시즌 맹활약한 손흥민에 대해 묻자 “손흥민과 함께 뛴 경기가 많았다. 항상 멋지고, 발전하는 선수”라면서 “손흥민의 지난 시즌 멋진 퍼포먼스가 난 놀랍지 않았다. 항상 준비를 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매년 강해지는 것 같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 옛 동료들과의 만남에 대해 묻자 미소를 보이던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을 포함해 알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내열 경기장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그 이후엔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라며 공과 사를 철저하게 지키겠다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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