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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몸소 체험한 루카스 모우라(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에서 가장 강렬한 기억으로 남은 최고의 순간을 꼽았다.

토트넘과 세비야는 16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4분 케인이 손흥민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해 토트넘이 앞서갔고, 후반 18분에는 이반 라키티치가 그림 같은 골을 터뜨려 세비야가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모우라는 굉장히 치열한 경기였다. 빅 클럽인 두 팀이 만난 것 아닌가. 단순 친선경기가 아니다. 모두 승리를 원했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오른쪽 윙백으로 새로운 포지션에 섰는데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한국에 입국한 토트넘은 일주일 남짓 한국에 머물며 팬들과 스킨십을 충분히 가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틈틈이 축구교실, 인터뷰, 오픈 트레이닝 등을 통해 팬들과 접점을 계속해서 유지했다.

놀라웠다. 한국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던 모우라는 우리를 환영해준 한국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한국은 정말 놀라웠다. 손흥민이 식당에 데려가준 덕분에 좋은 스테이크도 양껏 먹었다. 선수들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한국에서 일주일간 시간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모우라는 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한국에서 최고의 기억은 매일 어느 곳에 가든지, 심지어 호텔에서도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는 사실이라고 답하면서 이런 모습을 보는 게 행복했다. 선물도 정말 많이 받았다. 모두 내 가방과 캐리어에 보관해뒀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기뻐했다.

이번 방한을 통해 자신을 응원하는 한국 팬들이 상당히 많다는 걸 알게 됐다는 모우라는 많은 팬들로부터 좋은 내용의 메시지도 많이 받았다. 이런 것들이 나에게 좋은 동기부여로 작용한다라며 힘을 얻고 돌아간다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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