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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잠시 후인 17일 저녁 6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에서 김포 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감독 부임 후 공격 축구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전남은 지난 26라운드 충남아산 FC전에서 0-3으로 패하며 좋지 못한 흐름으로 접어들었다. 이 감독 부임 후 아직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김포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포전을 한번 치러봤다”라며 2-2로 끝난 지난 대결을 떠올린 후,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열심히 잘해서 득점했는데도 실점하는 부분이 아쉽다. 템포 조절에서 서툴러서 흐름이 깨진다. 급한 마음에 잘하려고, 많은 골을 넣으려고 하는 마음이 앞서는 것 같다”라며 김포전을 앞두고 세운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공격 축구로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수비에서 조심성을 가져가야 좋은 축구를 할 수 잇다. 앞으로도 계속 준비해야 한다. 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적은 실점이다 오늘도 그 점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공격을 계속 가져가면서 수비 조직력을 탄탄히 다져나가야 한다”라고 재차 수비를 강조했다.

전남은 지난 김포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득점을 만들어내며 전남의 발목을 잡아 챈 김포 골잡이 손석용과 또 한 번 승부를 내야 한다. 이 감독은 “우리가 기를 많이 살려준 부분이 있다”라고 손석용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그때 다 잡은 경기였는데 아쉽게 기를 살려줬다. 손석용은 타점도 좋고 득점력도 우수하다. 위험 지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타이트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이번에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 감독은 조금은 조용하다시피하게 끝난 여름 이적 시장과 관련해 주어진 자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마음 같아서야 많은 선수를 데려오고 싶다. 있으면 도움이 될 텐데,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구단 사정도 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반찬을 가지고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남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추상훈·유지하·한석희를 영입한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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