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나폴리의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디렉터가 김민재를 향한 관심을 인정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유럽 다수의 팀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2,300만 유로(약 307억 원) 수준인 바이아웃 금액을 선뜻 지불하겠다고 나선 팀들도 나왔다. 나폴리 외에도 스타드 렌이 일찌감치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었고,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8일(이하 현지시간) “김민재를 두고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나폴리도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지만, 협상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다수의 팀들이 김민재 영입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인 팀은 최소 3개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던 스타드 렌은 상황 파악 후 한걸음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와 경쟁하고 있는데다가 EPL 팀까지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상황이 복잡해지자 스타드 렌은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다른 대안을 고려하려 한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떠나보낸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겠단 계획이다. 나폴리의 지운톨리 디렉터는 18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굉장히 좋은 선수다. 다른 팀들처럼 김민재 영입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중이다. 더 이상 자세하게 말할 수 없는 걸 이해해 달라. 우리는 항상 자신있다”라며 언급을 조심스러워하는 동시에 김민재 영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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