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명문 크루제이루 출신 헤나토 카이저가 대전하나 시티즌(이하 대전)에 상륙했다. 카이저는 대전의 높은 비전과 자신을 향한 기대감을 잘 안다고 이야기했다.

대전은 최근 브라질 출신 공격수 카이저를 임대 영입했다. 이로써 대전은 하반기 이적 시장을 통해 K리그에서 검증된 브라질 특급 미드필더 윌리안,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세종에 이어 카이저까지 영입하며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되었다.

카이저는 2018년부터 크루제이루-아틸레티코 과니넨세-폰테 프라타-샤피코엔세-파라넨시-포르텔레자 등을 거치며 브라질 세리에 A에서만 81경기 18득점 5도움을 기록한 중견급 자원. K리그에서 활약하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의 세리에 A 경기 기록에 비교해도 월등한 수치이다.

이뿐 아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중앙 공격수는 물론,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178cm의 75kg의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다. 강력한 슈팅력, 골 결정력, 헤더 능력까지 갖췄다. 결정적 순간 중요한 한방을 터트려줄 해결사 면모를 갖춘 자원이다. 대전은 현재 37득점으로 경남(41점), 광주(40점)에 이어 K리그2 득점 순위 3위를 달린다. 더욱 막강한 공격진 구축하게 돼 하반기 선두 탈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카이저는 “높은 목표와 비전을 가진 대전을 통해 K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딛어 영광이다. 나에게 기대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개인 성적도 따라오리라 믿는다. 시즌이 끝날 때, 우리가 원하는 자리에 올라설 수 있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카이저의 입단 사진은 하나증권 둔산WM센터에서 촬영됐다. 대전의 공식 스폰서인 하나증권은 7월 1일부터 하나금융투자에서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대전하나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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